'대한민국 남자탁구의 희망' 장우진(미래에셋 대우)-임종훈(KGC인삼공사) 조가 만리장성을 넘어 코리아오픈 남자복식 결승에 올랐다. 은메달을 확보했다.
장우진-임종훈조는 20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국제탁구연맹(ITTF) 신한금융 코리아오픈 남자복식 4강에서 '중국 최강' 왕추친-쉬에페이조에게 세트스코어 3대1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장우진-임종훈조는 1세트를 10-12로 내줬지만 이후 2-3세트를 11-5, 11-6으로 따냈다. 4세트는 대혈투였다. 10-10부터 15-15까지 피말리는 듀스 접전을 17대 15 승리로 이끌며 끝내 승리했다.
지난해 세계주니어탁구선수권 전관왕 쉬에페이와 왕추친은 만리장성이 자랑하는 10대 에이스다. 지난해 주니어세계선수권 우승조를 상대로 장우진-임종훈은 한치도 밀리지 않았다. 당당히 결승에 오르며 은메달을 확보했다. 장우진은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관중들의 환호를 유도했다. 실력과 끼가 넘쳤다.
이날 오전 북한 에이스 차효심와 혼합복식에서도 결승진출을 이룬 장우진은 2종목에서 결승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대전=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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