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이 세상 귀여움이 아니다" '인크레더블2'의 잭잭은 그야말로 흥행의 신의 한 수다.
지난 18일 개봉한 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 '인크레더블2'(브래드 버드 감독)가 흥행 독주를 이어가던 '앤트맨과 와스프'(페이든 리튼 감독)을 누리고 이틀째 압도적인 수치로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04년 개봉한 '인크레더블'(브래드 버드 감독)의 14년 만에 나온 속편으로 이미 지난 6월 15일 북미를 시작으로 전세계에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한국에서도 마찬가지. 언론 시사회 및 일반 모니터링 시사회에서부터 엄청난 호평을 쏟아낸 '인크레더블2'는 개봉 첫날부터 12만2722명을 동원 동원했다. 이는 역대 픽사 작품 중 오프닝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토이 스토리 3'(2010, 11만392명)와 '코코'(2018, 10만6921명), '인사이드 아웃'(2015, 6만8222명)을 누른 수치로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
'인크레더블2'의 인기의 중심에는 히어로 베이비 잭잭이 있다. 인크레더블 가족의 막내 잭잭은 이번 편에서 숨겨왔던 '히어로 능력'을 100%, 아닌 120% 발현하며 그 어떤 히어로들보다 강력한 파워와 존개감을 보여주며 관개의 시선을 강탈한다.
폭발한 슈퍼 파워 능력보다 더욱 눈길을 끄는 건 귀엽고 사랑스러운 잭잭의 행동이다. 듣기만해도 반짝반짝한 큰 눈, '심쿵사'를 유발하는 깜찍한 옹알이와 쉴새 없이 파닥거리는 손짓에 관객들은 녹아 내린다. 여기에 까칠한 슈퍼히어로 의상 디자니너 에드나와의 케미는 더욱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개봉 전 진행된 시사회 설문 중 캐릭터 선호도에서 전체 응답자의 61%의 지지를 받았던 '잭잭'은 어느새 슈퍼파워 가족들 중 '최애' 캐릭터로 자리잡았다. 남성 관객 중 30대 관객이 가장 높은 67.6%로 '잭잭'을 최고의 캐릭터로 꼽았으며, 여성 관객 중 20대는 무려 73.1%가 베이비 히어로의 마성의 매력에 빠져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한편, '인크레더블2'는 엄마 '헬렌'이 국민 히어로 '일라스티걸'로 활약하고 아빠 '밥'은 삼남매와 고군분투하며 육아 히어로(?)로 거듭난 가운데, 정체불명의 악당이 등장하면서 슈퍼파워 가족이 다시 한번 '인크레더블'한 능력을 발휘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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