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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진이 21일 오후 8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국제탁구연맹(ITTF) 신한금융 코리아오픈 남자단식 4강에서 일본 베테랑 왼손에이스 미즈타니 준을 4대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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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의 흐름을 탄 장우진은 거칠 것이 없었다. 3년전 코리아오픈 8강에서 미즈타니를 꺾으며 4강에 오른 기분좋은 기억을 되살렸다. 1세트를 11-5로 가볍게 따냈다. 2세트 일진일퇴의 공방이 이어졌다. 장우진은 치열하게 미즈타니를 추격했다. 4-6에서, 6-6으로 따라붙더니 7-7, 8-8 결국엔 11-9로 경기를 뒤집었다. 3세트는 위기였다. 미즈타니도 특유의 끈질긴 탁구로 맞불을 놓았다. 장우진은 9-5로 앞서다 내리 6포인트를 내주며 9-11로 졌다. 4세트는 승부처였다. 5-7의 스코어를 8-7로 뒤집은 후 다시 9-8, 10-9로 뒤졌지만 장우진은 냉정했다. 미즈타니가 2차례 범실하며 결국 4세트를 12-10으로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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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진의 매경기는 찬란했다. 20일 단식 16강에서 중국이 자랑하는 왼손 에이스, '세계 5위' 쉬신을 난생 처음으로 꺾었다. 남자복식에선 '후배' 임종훈과 함께 중국조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21일 남자단식 8강에서 한솥밥 정상은을 상대로 역전패의 위기를 견뎌내며 기어이 4강에 올랐다. 혼합복식에선 '북녀' 차효심과 함께 또 한번 만리장성을 넘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출전한 전종목에서 중국을 꺾었고, 결국 출전한 전종목에서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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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기의 장우진은 "응원해주신 만큼 최선을 다해서 포기하지 않는 모습, 이기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1등해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대전=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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