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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악의 폭염이 한반도를 강타하고 있다. 가만히 서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고, 온열 질환으로 사람들이 쓰러지고있다. 많은 연봉을 받는 프로야구 선수들이기에, 자신들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하지만 이런 날씨에 야구를 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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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도 경기를 취소시킬 수 있는 규정은 있다. 하지만 취소가 쉽지 않다. 이미 취소된 경기가 많아 경기 일정이 많이 밀려있어 경기 감독관들이 눈치를 본다. 그리고 어찌됐든 본 경기는 저녁에 열린다. 저녁 시간엔 낮보다 기온이 떨어진다. 이 때문에 저녁 시간 경기를 취소할 배짱있는 감독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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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서있기도 힘든데, 수비수들은 공 하나하나에 모든 집중을 해야한다. 뛰지 않아도, 이게 생각 이상으로 사람을 피곤하게 한다. 여기서 피로가 쌓이면, 타석에서도 좋은 타격을 할 수가 없다. 수비 시간이 누적되면 공-수 모두에서 피해를 준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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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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