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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연승 행진중이던 윌슨은 이날 110개의 공을 던지며 볼넷을 한 개도 내주지 않고 삼진 9개를 잡아냈다. 올시즌 손꼽힐만한 호투였다. 그러나 1-0으로 앞선 7회초 수비진의 실수가 빌미가 돼 전세가 뒤집어져 승리 요건을 놓치고 말았다. 평균자책점은 3.01에서 2.85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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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에는 박세혁 최주환 김재환 등 좌타자들을 모조리 범타로 잡아내며 기세를 이어갔다. 5회에는 선두 양의지에게 중전안타, 1사후 김재호에게 좌전안타를 내줘 1,2루에 몰렸다가 오재일과 조수행을 잇달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투스트라이크 이후 결정구로 주무기인 147㎞ 투심을 각각 바깥쪽과 몸쪽 스트라이크존으로 찔러넣었다. 윌슨은 6회에도 선두 류지혁과 박세혁을 삼진처리한데 이어 최주환을 유격수 땅볼로 잡고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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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슨이 호투하는 사이 LG 타선은 1회말 한 점을 뽑은 뒤 두산 선발 세스 후랭코프의 호투에 밀려 추가점을 올리지 못해 결국 리드를 내주는 상황까지 몰렸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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