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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리 입장에서는 기분 좋은 승리. 지난 17일 후반기 첫 경기인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로 등판해 승리를 챙겼지만, 쑥쓰러운 승리였다. 5⅓이닝 동안 5실점을 했는데 타선 지원 속에 승리투수가 된 것. 하지만 승리는 승리였고, 전반기 막판 4경기 3패만 당하며 추락하던 레일리가 다시 힘을 얻을 수 있는 동력이 됐다. SK전 역시 타선의 큰 도움이 있었지만, 이날은 본인 스스로도 승리투수로서의 자격을 갖추는 투구를 했다. 특히, 3연승으로 기가 산 SK 강타선을 상대로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했다는 게 고무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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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리가 지난해처럼 남들은 힘이 떨어지는 여름, 살아나기 시작한다면 롯데도 충분히 5위 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 일단 기분 좋은 개인 연승이 다시 시작됐다. 로테이션상 다음 주말 넥센 히어로즈와의 3연전 중 1경기에 등판할 예정인데, 그 경기가 레일리 상승세를 판가름할 분수령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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