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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베렛은 1회를 실점으로 출발했다. 1회초 선두타자 이정후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이택근을 삼진 처리했지만, 김하성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 박병호를 다시 삼진으로 돌려세웠는데 5번 고종욱에게 우중간 적시타로 1점을 내줬다. 그러나 후속 김민성을 또 삼진으로 잡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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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럭스에게 역전타를 맞은 여파인지 넥센 선발 해커가 흔들렸다. 다음 타자 박석민에게 사구를 허용해 또 다시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그리고 타석에는 권희동이 나왔다. 여기서 적시타 한방이면 해커를 완전히 침몰시키면서 승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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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베렛은 2-1로 앞선 6회초 2사후 넥센 7번 타자 김규민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스스로 승리 기회를 날렸다. 평균자책점만 종전 5.38에서 5.22로 낮아졌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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