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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은 8강에서 한솥밥 후배이자 절친 구본길과 맞대결을 펼쳤다. 15대10으로 승리한 후 4강에 올랐다. 4강에서 러시아 에이스 카밀 이브라히보프를 15대13으로 꺾고 결승에 올라 기어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후배 김준호(국군체육부대)를 4강에서 꺾고 올라온 미국의 더시비츠를 결승에서 꺾으며 대한민국 사브르 대표팀 맏형으로서 후배 김준호, 구본길의 몫까지 톡톡히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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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단체전에서 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 금메달을 모두 보유한 '그랜드슬래머' 김정환은 이로써 개인전에서도 올림픽 금메달을 제외한 모든 메달을 보유하게 됐다. 김정환은 2016년 리우올림픽 개인전에서 투혼의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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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은 이날 우승으로 세계랭킹을 다시 3위까지 끌어올렸다. 구본길을 세계랭킹 2위, 오상욱은 세계랭킹 6위, 김준호는 세계랭킹 1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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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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