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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소이현-인교진 부부는 육아 상담을 위해 전문가를 찾았다. 소이현은 "(첫째) 하은이가 만 3살, 동생이 9개월인데 하은이가 동생이 생겨서 불안해지거나 동생한테 질투를 하고 있지는 않은지...가끔 동생이 있는 사실을 부정할 때도 있거든요"라며 상담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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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분석을 위해 인소부부는 한 명씩 차례로 하은이와 놀이 관찰을 시작했다. 부부는 평소에 하은이와 놀 듯이 검사에 임했지만, 전문가는 이를 지켜보며 무언가를 빠르게 적어 내려가 부부를 긴장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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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는 "하은이가 언니 역할로 부담이 될 때가 있다. 그러니 자발적인 언니 역할이 아니면 먼저 제안하지 말라"고 처방을 내렸다. 이어 전문가는 "하은이가 언니로서의 역할을 해내야 한다는 생각에 하고 싫고 힘든 것이 있어도 내색하지 않고 그대로 따랐다. 하지만 부모 입장에서는 내색을 안하고 잘 따라주는 딸이 그저 예쁘게 보였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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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교진은 "나와 소이현 둘다 집안에서 첫째였고 동생이 어리다. 우리가 다 첫째라서 하은이에게 '첫째의 책임감을 강요한 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심경을 밝혔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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