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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위해' 내린 결정이다. 장원준은 올 시즌 이유 모를 부진에 빠져있다. 14경기에 등판해 3승6패 평균자책점 10.48.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연속 10승,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연속 세자릿수 탈삼진 등 리그 최정상 좌완 투수로 각종 기록을 갈아치운 그에게는 낯선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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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김태형 감독은 장원준의 보직 전환을 선언했다. 중간 계투로 나가 감을 찾고, 페이스가 올라오기를 바라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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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1-2로 뒤진 7회말 1사 1,2루에서 김승회에 이어 등판한 장원준은 한동민을 상대했다. 3구 연속 볼이 들어갔고, 이후 2개는 스트라이크를 꽂아넣었다. 그러나 풀카운트에서 던진 6구째가 끝내 볼이 되면서 한동민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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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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