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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원장 김태상(문성근)은 응급차를 타고 급하게 환자를 이송했지만 병원에 도착하기 1분 전 사망했고, 응급차 안에서 사망선고를 했다. 사망한 환자는 원장(천호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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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상의 집에서 사망한 원장의 추락사에 대해 이노을(원진아)은 의심스러운 부분을 예진우에게 말했다. 이노을은 원장의 사망 당일 부원장과 심하게 다투는 모습을 목격한 사람에게 들었던 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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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진우, 예선우 형제에게 원장은 친구이자, 아버지 같은 분이다. 예진우는 경찰에게 원장의 사고에 대해 물으며 자신이 마지막으로 본 원장의 모습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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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예진우는 경찰에게는 "특별한 일 없었다. 일상적인 대화를 했다"라며 "좋은 분이셨다. 존경을 받던 분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경찰의 진술 역시 김태상과의 설명과 일치했고, 목격자도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원장의 추락사에 김태상을 의심했지만 확신할 단서는 없었다.
이런 가운데 원장 대행을 맡게 된 김태상은 산부인과, 소아 청소년과, 응급의학과의 지방 의료원 파견을 이야기했다. "말이 파견이지 퇴출이다"라며 김태상에게 반발했지만 따를 수 밖에 없었다.
특히 이날 예진우는 김태상의 집앞에서부터 그를 미행했고, 회의에서 김태상이 "출근 전에 보건복지부에 다녀왔다"는 말에 의심을 품고 "출근 전에 다녀 오셨다고요?"라고 되물었다. 장례식장에서 마주친 김태상에게 "중간에 들리신 곳 없다. 왜 거짓말 하셨나. 계속 이러시면 경찰에게 말할 수 밖에 없다"고 도발했다.
이에 김태상은 "싸운게 아니라 원장 참교육 좀 시켰다. 근데 그거 까려면 원장이 무슨 짓을 했는지도 까야된다. 원장이 상당이 쪽팔릴거다. 망자의 명예를 위해 입을 닫아 주고 있는 사람이다. 모르는게 약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파견 문제로 의견이 분분한 회의장에 구승효가 참석했다. 그는 강단에 서서 좌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 눈빛과 여유로운 미소를 공존했다. "수술 얘기로 모인 거 아니냐"고 운을 뗀 그는 "아픈 곳 살리는 수술, 인종, 종교, 사회적 지위 떠나서 환자를 살리겠단 의무로 모인 거 아니냐, 소외된 곳을 가서 돕고 싶단 걸로 알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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