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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제작된 오키우라 히로유키 감독의 동명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인랑'은 남북한 정부가 5년의 준비 기간을 거쳐 통일을 선포하는 한국적인 상황에 기반한 설정을 바탕으로 늑대로 불리는 인간병기 임중경 역의 강동원, 자폭해서 죽은 빨간 망토 소녀의 언니 이윤희 역의 한효주, 특기대를 지키려는 훈련소장 장진태 역의 정우성, 특기대 해체를 막후에서 주도하는 공안부 차장 한상우 역의 김무열, 이윤희의 옛 친구이자 섹트 대원인 구미경 역의 한예리, 장진태의 심복이자 특기대 핵심대원 김철진 역의 최민호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구성해 스타일리쉬한 '비주얼 SF'로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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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경쟁작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이하 '미션 임파서블6',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과 같은 날(25일) 스크린 등판, 이어 '신과함께-인과 연'(이하 '신과함께2', 김용화 감독) '공작'(윤종빈 감독) '목격자'(18, 조규장 감독)와 함께 여름 빅4로 떠오른 강동원의 '인랑'은 여름 빅매치 첫 번째 주자로 관객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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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강화복을 입고 나온 내 모습을 볼 때는 솔직하게 마음에 들었다. 그런데 영화를 보면서 촬영할 때는 내 촬영 횟수가 엄청 많았는데 막상 보니까 많이 안 나오는 것 같아 서운했다. 한 달간 강화복 입고 촬영했는데 안 나오니까 아쉽더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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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은 "2012년 여름께 김지운 감독이 원작을 보여줬다. 우연인지 내가 대학교 때 이 작품을 본 기억이 있더라. 애니메이션 보다는 만화를 주로 보는 편인데 같이 자취했던 친구가 애니메이션 광이었다. 그때 친구의 추천으로 본 기억이 났다. 사실 처음 김지운 감독에게 실사화 한다는 소식을 듣고 믿지 못했다. 김지운 감독이 만들 수만 있다면 하겠다고 했는데 결과 만들어 내더라. 출연을 선택한 계기로 김지운 감독에 대한 신뢰가 가장 컸다. 전작을 좋아했고 '인랑'을 잘만들거란 생각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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