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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경기 4승1패. 잘하는 선수의 성적이라고 치면 초라하다. 하지만 내용을 뜯어보면 4승 이상의 가치가 있다. 일단 선발투수로 제 몫을 다했다는 지표, 퀄리티스타트다. 6이닝 이상을 투구하고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을 때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고 하는데, 놀랍게도 니퍼트는 10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기록을 세웠다. 10경기 모두 6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자책점을 3점 이하로 기록했다는 것이다. 이는 니퍼트가 나올 때마다 KT가 승리 기회를 얻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니퍼트의 승수가 부족한 건 넥센전과 같은 불펜 난조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발생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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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니퍼트가 퀄리티스타트 행진을 하는 과정, 걱정도 있었다. 상대를 압도하는 느낌을 준 경기는 많지 않았다는 것. 두산 시절에는 상대가 니퍼트를 만나면 벌벌 떨었지만, 이제는 아니다. 경기마다 피안타수가 많다. 4사구도 많이 내준다. 안타가 많다는 건 구위가 떨어진 것으로, 4사구가 많은 건 니퍼트 스스로 적극적인 승부를 하지 못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6월15일 NC 다이노스전은 안타 10개를 허용했다. 지난 11일 두산 베어스전, 18일 한화 이글스전은 2경기 연속 9안타를 내줬다. 24일 넥센전에는 초반 4개의 볼넷을 주며 투구수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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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니퍼트의 스타일일 뿐, 안타를 많이 내주는 건 현재 상황 큰 문제가 아니다. 넥센전의 경우 지난 경기(18일 한화전, 투구수 120개) 투구수가 많아서 경기 초반 흔들렸음에도 금세 자기 페이스를 찾았다. 니퍼트가 자신의 역할을 정말 잘해주고 있다"며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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