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박병호가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박병호는 25일 고척 KT 위즈전에서 팀이 0-3으로 밀리던 1회말 2사 1루 찬스서 상대 선발 고영표로부터 투런 홈런을 뽑아냈다.
박병호는 볼카운트 2S 상황서 들어온 고영표의 바깥쪽 공을 완벽한 타이밍에 받아쳐 중앙 펜스쪽을 넘어가는 대형 홈런으로 만들어냈다. 1회 유한준에게 스리런포를 얻어맞은 넥센은 박병호의 홈런으로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박병호는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홈런수를 23개로 늘렸다.
고척=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