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파죽의 4연승을 질주하며 5위 경쟁 속으로 본격 뛰어들었다.
삼성은 25일 잠실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팀 아델만과 불펜진의 역투를 앞세워 1대0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최근 4연승 행진을 이어간 삼성은 45승51패2무를 마크, 이날 KT 위즈를 꺾은 5위 넥센 히어로즈와의 승차 2경기를 유지했다. 삼성은 후반기 8경기에서 6승2패의 상승세를 탔다. 반면 LG는 5연패의 늪에 빠져 2위 경쟁에서 더욱 멀어졌다.
아델만은 7이닝 4안타 무4사구 6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펼치며 43일만에 시즌 6승(8패)에 성공했다. 아델만은 최고 148㎞ 직구와 커터, 체인지업, 커브 등 안정된 제구력을 바탕으로 별다른 위기없이 이닝을 끌고 갔다. 아델만에 이어 8회 등판한 최충연 심창민은 나머지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각각 홀드와 세이브를 올렸다.
LG 선발 임찬규도 6⅓이닝 7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패전을 안았다. 시즌 10승7패.
삼성은 3회초 결승점을 뽑아냈다. 선두 손주인이 좌측 2루타로 포문을 열자 김상수가 희생번트를 성공시켜 1사 3루가 됐다. 이어 박해민이 중견수 쪽으로 플라이를 날려 손주인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LG는 0-1로 뒤진 4회말 2사 1,3루의 찬스를 놓친데 이어 8회에는 1사 1,2루에서 박용택이 풀카운트에서 헛스윙 삼진, 아도니스 가르시아가 투수 땅볼로 아웃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LG는 9회에도 2사후 이천웅이 2루수 실책 출루, 대타 서상우의 사구로 1,2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정상호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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