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로맥이 2년 연속 30홈런을 달성했다. 개인 최고 기록도 머지 않았다.
SK 와이번스 로맥은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 3번-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2회말 두번째 타석에서 홈런이 터졌다. 1사 1루에서 두산의 두번째 투수 이현호를 상대한 로맥은 2B2S에서 6구째를 타격해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6-0으로 달아나는 투런 홈런이었다.
또 올 시즌 자신의 30호 홈런이다. 로맥은 KBO리그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 31홈런을 달성했었다.
최 정의 수비 공백도 채웠다. 주전 3루수 최 정이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빠지면서, 이날 로맥이 3루수로 나섰다. 로맥은 '핫코너'에서 호수비를 펼치는 등 든든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30홈런 달성에도 로맥은 덤덤했다. "아직 내 목표에는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여기서 안주하기보다는 계속 나아가고 싶다"는 로맥은 "오늘 초반에 우리가 점수를 내면서 분위기가 넘어온 것 같다. 2경기 연속 리그 1위를 상대로 선전한 점이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어제 최 정이 부상을 당해서 우리 선수들이 걱정을 많이 했다. 잘 회복해서 돌아올 때까지 남아있는 우리들이 힘내서 좋은 성적을 만들어놓겠다"고 다짐했다.
인천=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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