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의 응원이 너무 좋았다."
첫 등판에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피칭 3자책점 이하)와 함께 첫 승까지 수확한 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헤일은 연신 웃는 얼굴이었다.
헤일은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서 KBO리그 첫 데뷔 등판을 해 6이닝 동안 2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모두가 인정할만큼 완벽한 제구력으로 KIA 타선을 무력화시킨 헤일은 "슬라이더 제구가 좋지 않았다"며 더 연습을 해야한다고 겸손하기까지 한 모습을 보였다. 홈팬의 응원에 대해서는 "미국에서는 볼 수 없는 분위기였다"며 "너무 좋았다"라고 밝게 웃었다.
-첫 등판 소감
3주동안 안던져서 긴장했었는데 생각보다 컨디션이 좋았다.
-한국 타자를 처음 상대했는데.
분명히 삼진을 잡기 쉽지 않았다. 배트 컨트롤이 매우 좋았다.
-자신의 투구에 대해 평가한다면
꽤 좋았다. 슬라이더 제구가 잘 안됐던 것 같다. 늘 제구 연습을 해야한다.
-투구패턴이 평소 던지는 것과 같았나.
최재훈 포수가 빨리 적응하는 것에 놀랐다. 미국에서 던진 것과 차이 없었다
-입국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컨디션은
시차 적응은 다 된 것 같다. 오늘은 1시간 더 잤다. 정상적인 몸상태다.
-더 던질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코칭스태프와 상의해서 결정했다. 한이닝 더 던지는 것 보다 시즌 전체를 건강하게 던지는 게 중요하다. 투구수만 아니라 다시 워밍업 하는 것도 중요하다. 3주간 안던진 것 치고 6이닝은 많은 것이었다.
-홈구장의 분위기가 어땠나.
너무 좋았다. 미국에서는 볼 수 없는 분위기였다. 노래를 부르는 것 등 팬들의 응원이 너무 좋았다.
대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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