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상호, 그는 개척자다. 볼모지에서 꽃을 피우는 남자. 대한민국 설상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주인공이다.
Advertisement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뒤에 팬들께서도 많이 알아봐주시고, 축하한다는 말씀을 정말 많이 해주셨어요. 그런데 저는 제 자신이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메달을 땄다는 게 믿기지 않아요. 그래서 가끔 올림픽 경기 영상을 봐요. 그럴 때마다 정말 기분이 좋아요. 뿌듯하기도 하고요."
Advertisement
이상호의 상승세는 거침이 없었다. 특히 올림픽을 앞두고 매서운 상승 곡선을 그렸다. 평행대회전 부분에서 37위(2015년)→26위(2016년)→5위(2017년)로 가파르게 랭킹을 끌어올렸다. 그리고 마침내 '꿈의 무대' 올림픽에서 메달리스트로 우뚝 섰다.
Advertisement
"올림픽을 또 한 번 준비해야 한다는 게 심리적으로 많이 힘들더라고요. 새롭게 준비해야 한다는 압박감도 있고요. 하지만 해야죠. 그만 둘 거면 진작 끝냈을 거예요. 그래서 올림픽이 끝난 뒤에는 태릉선수촌에서 부상 치료를 했어요. 기초 체력 훈련도 빼놓지 않고 했고요. 아, 올해는 멘탈 및 심리 특강도 들으면서 공부도 했어요."
"가끔 아주 사소한 것에 대한 동경을 해요. 친구들과 만나서 얘기도 하고, 여행도 하는 그런거요. 하지만 지금은 운동을 열심히 할 수 밖에 없어요. 평창동계올림픽이 끝났다고 해서 다 끝난 것은 아니잖아요. 당장 올해는 세계선수권과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가 있죠. 마냥 쉴 수만은 없는 시즌이에요. 올림픽에서 메달을 땄다고 해서 제 인생이 바뀐 건 아니에요. 저는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합니다."
피끓는 청춘, 왜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싶지 않으랴. 하지만 이상호는 현재의 노력이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밑거름임을 알고 있다.
"늘 저 자신에게 하는 말이 있어요. '내가 최고다!' 이렇게 주문을 걸면서 저 자신을 속여요. 이렇게라도 자신감을 가져야 더 열심히 훈련할 수 있는 것 같아요. 4년 뒤 베이징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불가능을 현실로 만든 한국 스키의 개척자. 그가 더 높은 목표를 바라보기 시작했다. 충분히 자신감을 가져도 좋다. 속임, 아니다. 이상호, 그는 최고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Loading Video...
연예 많이본뉴스
-
이요원, '박보검 닮은꼴' 셋째 아들 최초 공개..이민정♥이병헌과도 만남 -
김준수, 사이버트럭 국내 1호 차주라더니 "테슬라만 5대..슈퍼카 15대 처분" -
故 이은주, '주홍글씨' 뒤에 숨겨진 고통....21주기 다시 떠오른 그날 -
故 성인규, 24살 목숨 앗아간 '흉선암' 뭐길래?...팬들 눈물의 13주기 -
'김구라 아들' 그리, '군 월급 30배 인상' 실화?...'55세' 임원희 충격 (미우새) -
카리나 손 만지작? 김도훈, 논란 커지자 직접 해명 "손댄 적 없다" -
'중식 여신' 박은영 셰프, 일란성 쌍둥이 언니 공개 "내 행세하고 돌아다녀" -
김대호, 퇴사 9개월만 4억 벌었다더니..."10년 안에 은퇴가 목표" ('데이앤나잇')
스포츠 많이본뉴스
- 1."김연아 금메달 빼앗아 갔잖아!" 논란의 연속, 충격 주장…'러시아 선수 없으니 女 피겨 경기력 10년 후퇴'
- 2.'헝가리 귀화 후 첫 올림픽' 김민석, "대한민국 너무 사랑했기에 밤낮 고민"→"스케이트가 내 인생의 전부였다"[밀라노 현장]
- 3.[밀라노 현장]'빙속 맏언니' 박지우 매스스타트 결선 14위…女빙속 베이징 이어 노메달, 韓빙속 24년만의 노메달 '충격'
- 4."결선 올라가야 하지 않을까" 조승민, 아쉬움의 눈물..."부족한게 많다고 생각했다"[밀라노 현장]
- 5.누구보다 컸던 '철인' 이승훈의 빈자리..."매스스타트는 변수 대처가 실력" 정재원, 다시 도약할 시간[밀라노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