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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강부터는 K리그1(1부리그) 12개팀들이 합류했다. 이변이 펼쳐졌다. 강원과 상주가 하부리그 팀들에게 발목을 잡혔다. 강원은 내셔널리그 소속의 김해시청에 1대2로, 상주는 K3의 양평FC에 승부차기(2<2PK4>2) 끝에 패했다. K리그1 팀들과 격돌한 경남과 포항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나머지 8팀은 16강에 올랐다. 결과에 따른 희비도 있었지만, 더 큰 문제는 20라운드다. 그야말로 살인 일정이다. 21~22일 K리그1 19라운드를 치른 후 FA컵에 이어 20라운드까지. 일주일 사이에 3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역대급 무더위까지 겹치며 고민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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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승점 28점으로 4, 5위를 달리고 있는 제주(24골)와 울산(23골)의 맞대결도 관심사다. 두 팀은 29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만난다. 제주는 충격의 3연패에 빠졌다. 순위도 4위로 가라앉았다. 수비가 흔들리고 있다. 다행히 제주는 고려대와의 FA컵 홈경기에서 4대1 완승을 거두며 한숨을 돌렸다. 두 경기 연속 홈경기를 치르는 것도 호재다. 울산은 수원FC와의 FA컵 포함 4경기 무패행진(2승2무)을 달리고 있다. 이근호가 빠르게 적응하고, 새로운 외국인 선수 믹스까지 성공적으로 데뷔하며 전력이 업그레이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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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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