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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조성환 감독은 울산전이 끝난 뒤 연패 탈출보다 승리를 챙기지 못한 것에 방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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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44분 이창민의 그림같은 세트피스 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4분 주니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최근 3연패의 수렁에서 탈출했지만 연속 무패 행진은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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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아픈 몸-마음보다 더 아픈 것은 이날 결과였다. 제주는 동점골 이후 서로 치고받으면서도 여러차례 좋은 상황을 만들었지만 번번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과 수비벽에 걸려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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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 안고 있는 문제점도 솔직하게 피력했다. 필드골이다. 하반기 첫 경기였던 수원전(3대2 승) 이후 필드골을 한 번도 만들지 못했다.
조 감독은 이날 후반 조커로 활용하려던 찌아구를 끝내 기용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그는 "홈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여서 더 공격적으로 가기 위해 찌아고를 준비했다. 하지만 의외로 먼저 출전한 선수들의 체력적인 문제 등 생각하지 못한 변수들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이날 환상적인 중거리 골을 터뜨린 이창민에 대해서는 "훈련이 끝난 뒤 이창민은 자신의 프리킥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따로 훈련하는데 효과가 나왔다"며 이창민의 노력을 높게 평가했다.
서귀포=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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