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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는 열네 번째 사부 이덕화와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의 가자미 낚시 대결 결과부터 '인간 낚시' 동침 게임, 부친 고(故) 이예춘을 떠올리며 멤버들과 함께 40년 만에 파로호를 찾은 이덕화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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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식사 후 이덕화는 자신이 10년간 생방송으로 쇼 프로그램 진행을 하며 겪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이덕화는 "제일 먼저 하는 건 리허설 때 앞 세 줄을 보는 거였다. 방송 중 무대로 올라올 놈이 있나 없나. 얼쩡거리면 질러야 한다. 항상 '완-투'를 뽑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관객 난입, 화재 등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진행도 보고 문제해결도 해야 했던 경험담에 이상윤은 배꼽을 잡으며 웃다 오열에 이어 복통까지 호소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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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덕화는 아버지인 배우 이예춘을 향한 사부곡으로 모든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덕화는 '파로호'에서 요양중이던 아버지가 사부의 오토바이 교통사고에 충격을 받아 병이 악화돼 돌아가신 사연을 힘겹게 꺼냈다. "요양 기간 동안 몸을 잘 추슬러서 많이 좋아지셨는데 내 실수 한방으로 많이 앞당긴 거 같아 늘 죄스러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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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의 이야기를 듣던 사부는 평소 무뚝뚝하던 아버지가 낚시 중이던 자신에게 커피 한 잔을 주기 위해 불편한 몸으로 새벽부터 노를 저어 왔던 일화를 전했다. 이덕화는 "괜히 다른 사람들에게 다 주고 '야 이거 한 잔 남았나보다. 마셔라'고 하더라. 그냥 진작 주고 가지. 커피 한잔 주고 물안개 속으로 사라지셨다. 태어나서 원 없이 울었다"고 했다. "나이 칠순에 이게 뭔 추태냐"며 눈물을 흘렸다. 이야기를 듣던 멤버들은 눈시울이 붉어지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이덕화가 아버지의 '믹스 커피' 일화를 공개한 이 장면은 11.8%로 이 날 '최고의 1분'에 올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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