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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신은 남신Ⅲ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그를 방전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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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건 아니야"라는 지영훈의 말을 뿌리친 남신은 "내가 죽던 아프던 이 로봇이 더 중요하냐"면서 "지금 나 말라면 형도 할아버지랑 같아"라고 화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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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신은 남신Ⅲ를 오로라(김성령)의 연구실로 데려왔다. 그는 "혹시 저걸 없애는 방법을 아느냐"고 요구했고 오로라는 "엄마 그만 놀려"라고 경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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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남신Ⅲ는 수동 제어 모드로 전환됐다.
남신은 자신에 대해 나쁘게 이야기하는 강소봉을 보고 " 혼 좀 나봐, 강소봉"이라며 남신Ⅲ를 조정했다.
남신Ⅲ는 눈빛이 변하며 강소봉을 매섭게 공격했다.
이후 정신을 차린 남신Ⅲ는 강소봉에게 "나한테 다가오지 마. 제발. 내가 아무 짓도 못하게"라고 충격 받은 듯 말했다.
강소봉은 이상함을 느끼고 지영훈(이준혁)을 찾아가 "남신Ⅲ가 절 못 알아보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지영훈은 수동제어 모드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 안 주기로 했는데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사태의 심각성에 남신Ⅲ는 남신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길 원했다. 지영훈의 도움을 받고 옥상에서 남신과 대면하게 된 남신Ⅲ는 인간들 문제는 인간들끼리 해결해 달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남신은 "앞으로 너는 많은 것을 하게 될 거야. 내 노예처럼"이라고 윽박질렀다.
그는 남신Ⅲ의 "내가 두려워요?"라는 물음에 "주제넘게 이게 어디서. 그래봤자 너 기계야"라며 오히려 버럭 화를 냈다.
그러면서 남신Ⅲ에게 "사라져! 내 얼굴을 내 눈으로 보는 게 얼마나 끔찍한 줄 알아? 내 눈앞에서 당장 사라져"라고 소리 질렀다.
남신Ⅲ은 "인간을 해치느니 사라지겠다"면서 옥상에서 뛰어내릴 준비를 했다. 하지만 곧 남신의 수동제어에 제 자리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그는 "이제 알아듣겠어? 너한테 사라질 자격조차 없어"라고 비아냥거렸다.
남신Ⅲ에 대한 질투심과 오기로 불타오르는 남신의 악행은 더욱 더 악랄해졌다.
남신Ⅲ를 조정하며 할아버지 남건호(박영규)를 옥상에 떨어트려 죽이려 했다. 이때 나타난 강소봉은 남신Ⅲ을 막으며 눈물을 흘렸고, 이는 남신Ⅲ의 과거 기억을 떠올리게 했다.
제정신으로 돌아온 남신Ⅲ는 강소봉을 안으며 살인의 위기에서 벗어나게 됐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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