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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부산 유스 낙동중학교의 운동장은 '맨땅'이다. 인조잔디라도 깔린 운동장을 찾아 이곳 저곳을 헤매고 있는 것이 부지기수다. 한 차례 훈련을 위해 20km를 달려 부산이 아닌 양산까지 이동해야 하는 어려움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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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을 설레게 하는 건 '천연잔디'다. 경기는 31일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홈 구장으로 사용하는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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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축구를 위해 제주하귀초로 전학간 김세응은 다시 부산으로 올라와 축구선수의 꿈을 이어나가고 있다. 빠른 스피드에다 영리한 움직임으로 차세대 윙포워드로 주목할 만한 선수다. 그는 "옮겨 다니는 게 힘들긴 하지만 축구를 위해선 참을 수 있다"며 입술을 깨물었다. 포항=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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