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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는 오승환이 지난 2016~2017시즌 2년 동안 몸 담았던 팀이다.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첫 소속팀이었고, 오승환이 핵심 불펜 요원으로 활약하면서 주목받은 팀이기 때문에 여러모로 뜻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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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는 오승환이 세인트루이스를 떠난 이후 첫 부시스타디움 등판이었다. 오승환이 4-4 동점이던 7회말 2사 1,2루 콜로라도의 위기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르자 세인트루이스 홈팬들은 기립 박수로 그의 방문을 환영했다. 비록 상대팀으로 만났지만, 오승환이 세인트루이스 시절 보여준 활약상을 기억하는 팬들이 뜨거운 환영 인사를 건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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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말에도 마운드를 지킨 오승환은 폴 데용을 삼진, 마르셀 오수나를 2루수 직선타로 잡아냈다. 2사 후 제드 저코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야이로 무노스를 다시 한번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오승환은 17개의 공을 던지며 1⅓이닝 1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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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콜로라도는 세인트루이스에 4대5 끝내기 패를 당했다. 연장 10회말 제이크 맥기가 오수나에게 끝내기 홈런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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