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투수 임기영이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올 시즌 최다 이닝 투구를 펼쳤다.
임기영은 3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동안 3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23경기서 5승8패 평균자책점 5.98, 최근 연패 중이었던 임기영은 시즌 12번째 선발 등판인 이날 경기서 올 시즌 최다 이닝 투구를 기록하면서 승리 투수 요건을 충족시켰다.
임기영은 1회초 선두 타자 전준우에게 볼넷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나경민을 중견수 뜬공 처리한데 이어 손아섭에게 투수 앞 땅볼에 이은 병살타를 유도하며 세 타자 만에 이닝을 마무리 했다. 2, 3회를 연속 삼자 범퇴 처리한 임기영은 4회 1사후 나경민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손아섭을 삼진, 이대호를 우익수 뜬공 처리하는 등 노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임기영은 5회 2사후 신본기에게 이날 첫 안타를 내준데 이어, 한동희에게 좌전 안타를 맞으며 흔들렸다. 하지만 임기영은 2사 1, 2루에서 상대한 안중열과의 풀카운트 승부에서 삼진을 뽑아내면서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6회 선두 타자 전준우에 우중간 2루타를 내줬고, 나경민의 희생번트 때 진루를 허용해 만들어진 1사 3루, 손아섭 타석에서 폭투를 범해 이날 첫 실점을 했다. 하지만 임기영은 손아섭과 이대호를 각각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나지완의 스리런 홈런으로 4-1 리드 속에 7회초 다시 마운드에 오른 임기영은 선두 타자 민병헌을 상대로 삼진을 기록했고, 이어진 번즈 타석에서 홈팬들의 박수 속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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