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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은 31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임기영을 1군 콜업했다. 대안이 없었다. KIA는 외국인 투수 헥터 노에시가 허리 통증으로 2군으로 내려가면서 선발진이 다시 흔들렸다. 최근 4연패. 구멍난 선발 로테이션에서 임기영 외에 대체자를 찾기 어려웠다. 임기영의 어깨는 이래저래 무거울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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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영이 이날 던진 투구수는 89개. 최고 구속 138㎞ 직구 뿐만 아니라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자유자재로 구사했다. 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상대 타자들과 승부하면서 아웃카운트를 벌었다. 올 시즌 최다 이닝 투구라는 성과는 덤이었다. 임기영의 활약 속에 KIA는 1-1 동점이던 6회말 터진 나지완의 스리런 홈런에 힘입어 롯데를 4대1로 누르고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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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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