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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31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울산 U-14(현대중)과의 대회 결승전에서 전반 28분 터진 김세응의 결승골과 후반 19분 박성빈의 추가골에 힘입어 2대0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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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난 뒤 정 감독은 "모든 프로팀을 상대로 우승해 자부심을 느낀다. 이날은 선수들에게 포항스틸야드에서 경기를 뛰는 것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런데 초대 우승까지 하게 돼 더 없이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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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선수들에게 자율을 주지만 책임감도 동시에 준다. 능동적이고 창의적이게 조금씩 발전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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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가 깔린 운동장이 없어 이곳 저곳을 헤매는 것에 대해선 "선수들에게 미안함이 크다. 이동시간만 1시간이다. 체력소모가 심하다. 그래도 조만간 강서체육공원 내 인조잔디구장을 만들 계획이다. 앞으로 조금 더 좋아질 것이다. 선수들에게 나은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 감독은 "세응이가 기술도 좋지만 축구에 대한 집념과 열정이 남다르다. 스피드가 부족한 부분을 집념과 열정으로 극복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포항=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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