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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언론 시사회에는 북으로 간 스파이 박석영 역의 황정민, 북의 외화벌이를 책임지고 있는 대외경제위 처장 리명운 역의 이성민, 공작전을 기획하고 지시하는 남측의 국가안전기획부 해외실장 최학성 역의 조진웅, 북경 주재 북의 국가안전보위부 과장 정무택 역의 주지훈, 그리고 윤종빈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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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공작'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대선에 출마할 당시였던 1997년 12월, 김대중 후보를 낙선시키기 위해 안기부가 주도한 북풍 공작 중 하나인 흑금성 사건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는 중. 이런 실화를 바탕으로한 '공작'은 탄탄한 스토리와 쫀쫀한 전개는 물론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들'의 호연까지 덧대며 올여름 스크린을 뜨겁게 달굴 필요 충분 조건을 갖췄다. 1993년부터 2005년까지 남북 관계가 북핵 이슈로 전쟁 직전의 긴장감으로 치달았을 때, 한반도가 '세계의 화약고'로 불렸던 때부터 남북정상회담 이후 화해 무드가 조성되는 시기까지. 시의적절한 메시지와 빈틈없는 호연으로 스토리를 아우른 '공작'은 같은 민족이기에 오갈 수밖에 없었던 미묘한 교감들을 폭넓게 그려내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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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촬영 할 때는 사실 어려움이 많았다. 북한 이야기를 다룬 다는 것만으로 촬영이 불가한 적도 이었다. 최근 평화의 물꼬가 터져 너무 행복했다. 이런 상황이 아닌 상황에서 '공작'이 개봉했다면 또 다른 색안경이 생길 것 같다. 지금은 좋은 분위기 속에서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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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처음 대본을 쓸 때가 전 정권, 박근혜 정권 때였다. 당시 영화계 블랙리스트가 돌던 때라 다들 우려를 하기도 했지만 시나리오를 써갔다. 처음에는 '흑금성'이라는 제목을 쓸까 생각했지만 너무 구체적이어서 '공작'으로 바꾸기도 했다. 촛불혁명을 겪었고 덕분에 우리 영화도 개봉할 수 있게 됐다. 촬영을 하면서도 '어떻게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찍었다. 무엇보다 이번 작품 뿐만이 아니라 매 작품 네티즌과 관객이 제일 두렵다"며 "국가보안법은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라고 한다. 개인적으로 흑금성 사건은 조작된 사건이라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공작'은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 등이 가세했고 '군도: 민란의 시대'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비스티 보이즈'를 연출한 윤종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8월 8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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