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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가장 돋보이는 건 유소년대회 개최다. 지난 19일부터 경북 포항 양덕구장에서 진행된 K리그 챔피언십은 규모가 커졌다. 의미 있는 양적 확대다. 경기에서 소외되는 연령별 사각지대를 없앴다. 기존 고등부 대회에다 14세 이하, 15세 이하 대회가 처음으로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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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부분은 '유스 트러스트'라는 틀 속에서 정량화시키고 있다. 웬만한 축구선진국에서 사용하는 있는 벨기에의 유소년 육성 시스템 진단 프로그램인 '더블 패스'에 버금가는 유스 트러스트는 디테일 한 평가기준을 보유하고 있다. 2017년부터 시행됐는데 그 동안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된 각 구단 유스시스템의 데이터를 문서화시키고 축척해 한국 풀뿌리축구를 강화시키려고 노력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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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적으로 이런 혁신적 발전 속에서도 한국의 풀뿌리축구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목소리가 높다. 세 가지 측면에서 변화가 필요하다. 첫째, 아무리 연맹이 제도적 완화 등으로 안간힘을 써도 입시제도가 폐지되거나 개선되지 않으면 구조적 모순에서 벗어날 수 없다. 여름에는 연령별 저학년들에게 K리그 챔피언십에서 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만 나머지 대회와 주말리그에선 여전히 기회를 잡기 힘들다. 축구 성적을 통해 대학을 가야 하기 때문이다. 지도자들도 육성보다는 진학에 초점을 맞춰 선수들을 키울 수밖에 없다. 학원 축구 현장에 대한 충분한 이해 없이 천편일률적인 정책 명분만 고수하는 교육부가 권위를 내려놓고 좀 더 협회, 연맹과 머리를 맞대지 않는 이상 한국 축구의 발전은 한계를 절감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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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스포츠 시설 확충이다. 한국 유소년 선수들은 상당히 열악한 환경에서 육성되고 있다. 지자체의 지원이 부족한 현실 속에서 운동장이 '맨땅'이라 인조잔디라도 깔린 운동장을 잡기 위해 이리저리 헤매는 팀도 있다. K리그 챔피언십 U-14 결승에 오른 부산 낙동중이 바로 그런 케이스다.
결론은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없으면 축구 발전의 정체기는 점점 심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포항=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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