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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 단숨에 A대표팀 주전 골키퍼로 자리 잡았다. 해외 구단들이 관심을 보일 정도로 뛰어난 활약이었다. 이 기세를 몰아 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로 발탁됐다. 송범근과 함께 골문을 지킨다. 수비수 김민재의 합류도 반갑다. 김민재는 A대표팀에 없어선 안 될 수비수로 성장했다. 하지만 월드컵을 앞둔 지난 5월 2일 대구전에서 부상했다. 비골 골절로 4~6주의 재활 기간이 필요했다. 결국 월드컵 최종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국제 무대에서 진가를 보여줄 기회를 놓쳐 이번 아시안게임이 더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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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표팀은 최강의 공격진을 갖춘 반면, 수비가 약점으로 꼽히고 있다. 수비진에 부담감이 클 수밖에 없다. 그러나 자신감이 넘쳤다. 조현우는 "부담감이 있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김)민재가 앞에서 다 막아준다고 해서 걱정을 안 하고 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그는 "월드컵은 다 지난 일이다. 모든 걸 내려놓고 오늘부터 매 경기 최선을 다해서 월드컵 그 이상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기대해주시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김민재도 화답했다. 그는 "다 막아주기로 했다. 뒤에 흐른 공은 (조)현우형이 막아주기로 했다"면서 "감독님이 어떤 부분을 요구하는지 인지하고 있다. 윙백이 같이 수비를 하지 않고, 스리백이 수비를 많이 할 것 같다. 공격수들이 편하게 공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내 역할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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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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