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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은 구동매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들어 애절한 순애보를 그리고 있다. 그는 거침없는 태도로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조성하면서도, 단 한 사람만을 간절하게 품은 마음을 아프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그의 탄탄하고 깊은 연기 내공이 캐릭터의 매력을 더욱 극대화 시키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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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위기 속에서도 자기 자신보다 애신만을 떠올리는 그의 '핏빛 순애보'는 안방극장을 먹먹하게 한다. 몸을 가누지 못하는 동매가 겨우 시선을 돌려 총을 쏜 자가 혹여 애신이 아닌지를 확인하는 장면에서 유연석은 혼신의 열연을 펼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피를 토해내면서도 "다행이지 뭡니까... 난 또 그 여인인가 해서..."라고 말하는 모습은 시청자들도 함께 마음 아프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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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의 순애보 연기는 유독 강렬하게 남는다. 닿을 수 없는 사람을 바라보는 애틋하면서도 깊은 눈빛, 아련한 표정, 유연석만의 분위기로 완성시키며 공감대를 형성한다. 이는 그동안 차곡차곡 쌓아온 탄탄한 그의 내공의 연기력에서 비롯된 것. 극이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유연석이 완성시키는 구동매 캐릭터의 활약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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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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