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와 한마디도 나누지 못했어."
훌렌 로페테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의 말이다. 스페인 대표팀을 이끌던 로페테기 감독은 지네딘 지단 감독의 후임으로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았다. 월드커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경질되며 예상보다 빠르게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을 수행했다. 하지만 그는 호날두와 대화를 나누지도 못했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로페테기 감독은 4일(한국시각) 인터뷰에서 "나는 호날두와 대화를 나누지 못했다. 내가 도착했을때 호날두는 팀을 떠난다는 뜻을 밝혔다. 팀 역시 이를 받아들였다"며 "나는 이를 존중할 수 밖에 없었다"고 했다.
가뜩이나 새로운 팀에, 월드컵까지 겹치며 어수선했던 프리시즌이었다. 로페테기 감독은 "새로운 팀에서 새로운 변화를 주길 했다. 하지만 우리는 아주 조금씩 밖에 하지 못했다. 팀에 변화를 주는 것은 대가를 감수할 수 밖에 없지만, 우리는 선수들의 컨디션에 맞춰야 했다"고 털어놨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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