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LG의 아찔한 순간, 김현수 발목 접질리며 교체

by

LG 트윈스 김현수가 경기 도중 발목 부상을 입고 교체됐다.

김현수는 4일 수원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5회말 수비를 하다 오른쪽 발목이 꺾이이 부상을 입었다. 1루수로 출전한 김현수는 팀이 0-1로 뒤진 5회말 1사 1루서 KT 이진영이 친 타구가 원바운드 후 솟구쳐 오르자 2루쪽으로 달려가며 공을 잡았다. 이어 1루주자의 상황을 살핀 뒤 1루쪽으로 방향을 틀다 공을 던지지도 못하고 그 자리에 쓰러졌다.

공을 잡는 순간 오른쪽 발목이 접질렸고, 방향을 틀면서 그대로 주저앉은 것이다. 김현수는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한동안 일어서지 못하다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고 오른쪽 발을 든 채 덕아웃으로 들어갔다. LG는 김현수 대신 윤대영을 1루수로 기용했다.

LG는 "오른쪽 발목 통증이 있는 상태다. 아이싱을 하고 있고, 경기가 끝난 뒤 상태를 보고 검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상황을 전했다. 수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