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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LG는 2-3으로 뒤진 9회초 2사후 오지환이 KT 마무리 김재윤을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LG는 9회말 고우석이 선두 박기혁에게 볼넷을 내주자 투수를 마무리 정찬헌으로 교체했다. 정찬헌은 등판하자마자 첫 타자 강백호에게 144㎞ 직구를 던지다 중전안타를 허용해 무사 1,2루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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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 양상으로 흘렀다. 양팀은 4회까지 0-0의 균형을 이어갔다. KT는 5회말 선두 장성우가 LG 선발 차우찬을 중월 솔로홈런으로 두들기며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심우준의 중전안타, 1사후 이진영의 내야안타로 1,2루 찬스를 이어갔다. 유한준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4번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중월 2루타를 터뜨리며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3-0으로 KT의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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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KT 김진욱 감독은 "서머리그 경기 등판이 무산돼 경기 감각이 완전치 않았던 피어밴드가 잘 막아줬는데, 한 템포 빨리 교체해주지 못한 게 미안하다"면서 "장성우의 홈런과 로하스 2타점 2루타 등으로 경기를 잘 풀어갈 수 있었고, 동점을 허용한 직후 9회말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한 것이 좋았다. 첫 경기를 이긴 만큼 잔여 30경기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수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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