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경험과 능력이 보훔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이청용(30)이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에 새 둥지를 찾았다. VfL보훔이다.
보훔 구단은 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청용의 영입을 알렸다. 계약 기간은 2019년까지 한 시즌이며 1년 옵션이 포함됐다. 등번호는 11번.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청용은 2017~2018시즌을 마치고 EPL 크리스탈팰리스와 이별했다. 2009년 볼턴 진출로 시작했던 영국 생활을 정리했다. 이후 새 소속팀을 꾸준히 찾았고 독일 보훔과 계약한 것이다.
이청용은 "보훔과 일하게 돼 기쁘다. 분데스리가 2부의 수준은 높다고 들었다. 가능할 빨리 팀에 적응하는게 중요할 것 같다. 나의 경험과 능력이 보훔에 도움됐으면 한다. 이 팀에서 성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청용의 진출로 이번 2018~2019시즌 분데스리가 2부인 총 3명의 한국인 선수가 경쟁하게 됐다. 앞서 이재성이 홀슈타인 킬로 이적했고, 그 다음 황희찬이 잘츠부르크(독일)에서 함부르크로 임대됐다. 그리고 이번에 이청용이 가세했다.
보훔은 7일 현재 승점 7점으로 6위를 달리고 있다. 이청용의 보훔 데뷔전은 오는 16일 밤(한국시각) 잉골슈타드와의 홈 경기가 될 예정이다. 홀슈타인 킬(승점 8)은 3위, 함부르크(승점 6)는 8위다.
보훔은 한국 축구와 인연이 있다. 김주성이 선수 시절 임대 선수로 뛰었다. 수원 삼성에서 뛰었던 정대세(시미즈)도 보훔에서 활약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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