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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방송분에서는 '민족성 말살'과 '조선 정신의 훼손'을 주장하는 모리 타카시(김남희)의 등장으로 '풍전등화' 불안감이 예고돼 눈길을 끌었다. 뮤직 박스로 연관성이 밝혀진 유진 초이(이병헌)와 고애신(김태리), 이완익(김의성)이 애신에 대해 캐고 있음을 알게 된 구동매(유연석)와 일본군과 팽팽하게 칼을 겨눴던 쿠도 히나(김민정), 그리고 간판 없는 신문사에서 호외를 발행하고 타카시의 제안을 거절한 김희성(변요한)의 모습이 담겨 심상찮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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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은 대사부터 등장하는 장면까지, 다른 배우들에 비해 월등히 많은 대사량에도 불구하고 완벽하게 대사를 숙지, 체화된 연기를 선보였다. 철저한 대본 독파는 기본이고, 장면 촬영 후에는 모니터 앞에서 떠나지 않고 장면을 돌려보며 적극적으로 분석, 반영하는 모습으로 현장의 귀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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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은 유독 많은 일본어 대사 때문에 쉬는 시간은 물론, 촬영 중간 틈틈이 대본을 읽고 또 암기하는 등 마치 '분신'처럼 대본을 지니고 다녔다. 촬영 준비를 위해 부산한 가운데서도 유연석은 고도의 집중력으로 대본에서 눈을 떼지 않고, 오로지 대본에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열정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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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측은 "이병헌-김태리-유연석-김민정-변요한 등 '미스터 션샤인' 배우들은 대본을 완벽하게 이해, 연습에 몰두하는 한편 꼼꼼한 모니터링을 잊지 않아 '모니터링 요정들'로 불렸다"라며 "카메라가 꺼진 순간에도 이어지는 배우들의 각고의 노력이 '미스터 션샤인'의 완성도를 최고로 높여주면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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