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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1회초 박해민의 좌중간 2루타에 이어 구자욱의 중전 적시타가 터지면서 손쉽게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KIA는 3회말 무사 1루에서 김선빈이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5회에는 2사후 김민식, 로저 버나디나의 볼넷과 김선빈의 안타를 묶어 만든 만루 찬스에서 이명기가 우중간 적시타로 주자 두 명을 불러들인데 이어, 최형우의 중월 스리런포, 유민상의 우중간 스리런포 등 대거 8점을 뽑아내는 '빅이닝'을 만들었다. 6, 7회에도 각각 1점씩을 뽑아내며 12-1까지 앞서가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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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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