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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업'은 결국 타고투저와 함께 이어진다. 투수력이 강하면 강할 수록 경기 시간은 짧아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큰 효과를 보고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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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갖은 '스피드업' 규정으로 인해 3시간21분으로 줄었고, 올해에는 규정을 더 추가했지만 불과 1분 줄어든 3시간20분이다. 규정 자체로는 크게 소용이 없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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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투수들의 성적은 역대 최악에 가깝다. 규정 이닝 투수 중에 2점대 평균자책점은 2.72를 기록 중인 조쉬 린드블럼(두산) 단 한명 뿐이다. 워낙 투수들이 얻어맞다보니 경기를 선발 투수 혼자서 온전히 책임지는 완투, 완봉 장면도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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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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