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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데뷔전은 '맛보기'에 가깝다. 특히 짧은 시간 훈련하는 대표팀에서는 더욱 그렇다. 앞으로 쓸 포메이션, 앞으로 보여줄 전술의 힌트 정도를 보여주는데 그칠 수 밖에 없다. 역대 대표팀 감독 데뷔전 성적은 대단히 좋았다. 전임 감독 제도가 정착된 1997년 차범근 감독 부터 총 14명(벤투 포함)의 역대 대표팀 감독의 데뷔전 성적은 8승4무2패였다. 사실 데뷔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축구 자체 보다는 동기부여의 힘이 컸다. 기성용(뉴캐슬)이 경기 후 "다른 감독님이 오신 후 첫 경기는 다 잘했다"고 말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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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여겨 볼 부분은 부분 전술이었다. 축구의 전술은 크게 팀 전술, 부분 전술, 개인 전술로 나눠진다. 3~4일 훈련 후 경기를 치러야 하는 대표팀은 팀 전술과 개인 전술이 강조된다. 전체적인 형태만 만든 뒤, 개인역량으로 승부를 걸 수 밖에 없다. 지난 몇 년 간은 이같은 흐름이 더 두드러졌다. 대표팀이 고전한, 특히 밀집수비에 어려움을 ?M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가뜩이나 개인기가 부족한데, 개인 전술을 보완해줄 부분 전술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다. 슈틸리케 시절 가장 아쉬운 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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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이 쉴틈없이 진행되다 보니 속도가 대단히 빨라졌다. 굳이 1대1을 시도해 템포를 죽일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경기 후 코스타리카의 로날드 곤살레스 감독은 "한국의 속도, 템포를 따라가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손흥민도 전술적으로 함께 움직이는 축구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는 "재미있었다. 뛰면서 지루한 경기도 있고, 재밌는 경기가 있는데 이런 경기는 모두 열심히 뛰고 함께 하는게 보였다. 물론 이런 축구를 90분간 지속하는게 쉽지 않지만, 이런 축구를 계속하고 싶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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