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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은 이렇다. 지난 1일 펼쳐진 대한민국과 일본의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 0-0으로 팽팽하던 연장 전반 3분 이승우(헬라스 베로나·이탈리아)가 통쾌한 골을 폭발시켰다. 한국의 아시안게임 2연패의 다리를 놓은 귀중한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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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이 있었다. 막상 광고판 위에 올라갔던 이승우는 최 감독의 세리머니였다는 것을 몰랐다는 점이다. 이승우는 8일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솔직히 최용수 감독님이 했던 세리머니라는 것을 몰랐어요. 나중에야 알았어요"라며 쑥스러운 듯 머리를 긁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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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명확한 것은 이승우의 세리머니 덕분에 '레전드' 최 감독이 소환됐다는 사실이다. 최 감독은 "저는 해설을 하면서 선배들을 여럿 소환했는데, 승우 덕분에 저도 소환이 됐어요. 현장에서 그 장면을 지켜봤는데, 승우가 광고판 위에 올라갔을 때 동료들이 그를 잡아주더라고요. 그 점에서 우리가 '원 팀'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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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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