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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한 긴장감이 넘치는 풀 베이스, 만루. 한방이 경기 흐름을 바꿔놓을 때가 많다. 타자 입장에선 부담이 크다보니, 허탈하게 돌아설 때도 많다. 득점 확률이 높으면서도,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 내상이 큰 게 만루 찬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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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슬램의 짜릿한 손맛을 가장 자주 맛 본 타자는 채태인(롯데)이다. 3개를 때렸다. 송광민(한화)과 멜 로하스 주니어(KT), 김현수(LG), 한동민(SK)이 2개씩 쳤다. 올 시즌 34명이 만루 홈런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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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원은 만루에서 15타수 10안타-타율 6할6푼7리-1홈런-19타점, 채태인은 12타수 7안타-5할8푼3리-3홈런-21타점, 김현수는 7타수 6안타-8할5푼7리-2홈런-16타점을 기록했다. 이택근(넥센)은 15타수 7안타-4할6푼7리-16타점, 한동민은 9타수 4안타-4할4푼4리-2홈런-16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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