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왼손투수 유희관이 시즌 8승에 다가섰다.
유희관은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서 선발등판해 5⅓이닝 동안 5안타(3홈런) 4탈삼진 4실점했다. 팀이 16-4로 앞선 6회말 솔로 홈런 두방을 맞고 박신지로 교체.
유희관은 타선의 지원을 한껏 받으며 여유있게 경기를 운영했다.
1-0의 리드속에 마운드에 오른 유희관은 1회말을 삼자범퇴로 가볍게 시작했다. 2회말 2사후 연속 내야안타로 1,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8번 한동희를 유격수앞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을 한 유희관은 6-0으로 앞선 3회말 삼자범퇴로 기세를 이었다.
4회말 민병헌에게 투런포를 맞아 2실점을 했으나 5회말엔 삼자범퇴로 처리해 여전히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두산이 6회초에 대거 7점을 뽑으며 16-2로 앞서자 유희관의 집중력이 떨어졌다.
6회말 선두 번즈에게 솔로포를 맞은 유희관은 손아섭을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이대호에게 다시 솔로포를 맞았다. 4실점으로 홈런 3방으로 한 것은 옥에 티였다. 크게 앞서있는 상황이고, 유희관이 일요일에도 등판을 해야해 두산 벤치에선 교체를 결정. 유희관의 투구수는 80개였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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