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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도경수는 꽤 구력이 단단한 연기돌이다. 2014년 영화 '카트'로 처음 연기에 도전, 주목해야 할 신인 배우로 눈길을 끌었다. 첫 드라마였던 '괜찮아, 사랑이야'에서도 안정적인 연기로 명장면을 만들어내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후 드라마 '너를 기억해'에서는 비틀린 사이코패스 연기로 성장을 알렸고, 영화 '순정' '형' '신과함께' '7호실' 등 굵직한 작품에 연달아 출연하며 경력을 쌓았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형'으로 제38회 청룡영화상에서 신인남우상 트로피를 거머쥐기까지 했다. 이미 4년 간의 활동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만큼, 팬들 뿐 아니라 드라마팬들의 기대도 한몸에 받을 수 있었던 것. 물론 일각에서는 첫 사극 도전이라는 점, '백일의 낭군님' 자체가 정해진 플롯을 따르는 청춘 사극이라는 점 등에서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지만 그보다는 기대감을 드러내는 쪽이 훨씬 많았던 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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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합방 종용에 이율은 모든 원녀와 광부를 혼인시키라는 명을 내렸고,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에 쓰러졌다. 정신을 차린 그는 누군가 자신을 노리고 있음을 직감했다. 유력한 용의자는 자신의 아들을 왕세자 자리에 앉히고 싶었던 중전 박씨(오연아)였다. 하지만 식단을 조정한 궁녀가 살해당하면서 증거를 잡는데는 실패했다. 궁녀를 살해한 범인을 쫓던 이율은 시장에서 홍심(남지현)을 마주하고 홀린 듯 그를 따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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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적으로 1회는 캐릭터 소개 및 서사의 밑그림을 풀어내는 회차이기 때문에 이야기가 늘어지고 지루한 느낌을 피하기 어렵다. 하지만 도경수는 극의 텐션을 완벽하게 조절하며 '백일의 낭군님'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데 성공했다. 단순한 연기돌의 차원을 넘어 주연배우로 성장했음을 알리는데 성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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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백일의 낭군님'은 완벽한 왕세자 이율이 기억을 잃고 완득으로 전락, 홍심과 티격태격 로맨스를 시작하는 모습을 그려나간다. 이와 함께 궁중 암투사가 보다 쫀득하게 그려지며 코미디와 로맨스, 아주 조금의 스릴러 및 정치극의 매력까지 모두 보여줄 예정이다. 이 복잡다난하 서사와 복합장르 속에서 도경수가 보여줄 활약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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