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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극본 박민주/연출 강민경, 지병헌) 19, 20회분에서 필립(박시후)은 버림받는 것이 두렵다는 을순(송지효)에게 상처를 만들어 주지 않기 위해 돈이 필요해 찾아온 을순 엄마(정재은)를 깔끔하게 정리하는가 하면, 8년 동안 보호했던 윤아(함은정)의 배신에 참지 않고 단호하게 관계 정리를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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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을순 엄마(정재은)의 전화를 받고 을순 집으로 달려간 필립은 을순 엄마에게 잡혀있는 정탐정, 그리고 자신과 을순이 찍힌 파파라치 사진들을 보게 됐다. 더욱이 윤아의 지시였다는 정탐정의 자백을 듣자 을순 엄마를 볼 면목이 없어진 것. 이에 찜찜한 마음이 들었던 필립은 다시 을순네 집에 들어섰고, 우연히 을순 엄마의 통화를 엿듣게 됐다. 을순 엄마가 돈이 필요해서 을순을 찾아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필립은 버려지는 게 더 무섭다는 을순을 떠올렸고, 필립은 을순 엄마에게 을순이 알기 전에 해결해야 상처가 덜할 것 같다며 자신이 돈을 주겠다고 전했다. 이어 "축사 무너진 것도 오작가 상처받는 것도 제가 막고 싶습니다"라며 "24년 전에 떠난 엄마가 돈 때문에 찾아온 거 생각하면 또 버림받는 거라고 생각할 겁니다."라고 을순을 생각하는 깊은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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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귀, 신의 사랑' 첫 방송을 하는 날 을순과 함께 한 필립은 축하한다는 말과 함께 준비한 목걸이를 건넸던 상태. 필립은 "나 때문에 바다에 던져버린 그 목걸이 대신이에요. 앞으로 나 때문에 잃어버린 거 다 돌려줄게요. 다 갚을게요"라는 말과 함께 을순의 목에 직접 목걸이를 걸어줘 을순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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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필립이 을순을 어릴 적 만두를 훔치다 잡혔을 때 만났다는 것과 함께 자신의 엄마 가게인 을만두에 있던 또래의 여자아이가 을순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담겼다. 그리고 성중에게 자신의 옆에 보이는 영기가 있다는 것을 확인한 필립이 을만두를 찾은 후 땅에 있던 칼에 손을 베이고, 깨진 유리 파편에 다리를 다치고, 떨어지는 항아리에 머리를 다치는 등 과거 을순이 다쳤던 상황을 반복해서 겪게 되는 모습이 펼쳐졌던 것. "이젠 다 돌려줘야 해"라는 필립 엄마의 목소리와 함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극 전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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