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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를 떠나 두산으로 간 조쉬 린드블럼을 대신해 롯데로 온 듀브론트는 기대를 많이 받았다. 초반 부진에 빠지며 퇴출 1순위로 거론되기도 했지만 5월과 6월엔 9경기서 5승에 평균자책점 2.45의 좋은 피칭을 선보이며 에이스로서 자리매김을 하는 듯했다. 그러나 7월부터 다시 부진에 빠졌다. 아시안게임 휴식기로 좋아질 것으로 기대했지만 2경기서 채 5이닝을 버티지 못하고 대량실점을 하며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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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6승9패 평균자책점 4.92의 부진한 성적을 안고 한국을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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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이날 듀브론트와 함께 진명호 이명우 등 투수 3명과 전날 주루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외야수 허 일 등 4명이 1군에서 제외하고 오른손 윤길현과 정성종, 왼손 정태승 등 투수 3명과 외야수 조홍석을 1군에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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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투트랙 전략이 보인다. 5위의 희망을 놓지 않으면서도 젊은 선수를 키우는 것에도 신경을 쓰겠다는 생각인 듯. 더이상 기대할 것이 없는 듀브론트에 미련을 두지 않기로 한 롯데는 차라리 박세웅을 정상궤도로 올리려는 뜻을 보였다. 박세웅은 롯데의 에이스로 올시즌 뿐만 아니라 내년 이후도 생각해야 하기에 실전을 통해 구위를 회복하도록 한 것. 정성종 정태승 등을 올린 것도 편한 상황에서 1군을 경험하게 하기 위함이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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