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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뮤지컬 무대까지 전 방위에서 활동하며 연기력은 물론 흥행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무결점 배우로 통하는 조승우. '내부자들'(2013), '암살'(2015), '퍼펙트 게임'(2011), '고고70'(2008), '타짜'(2006), '말아톤'(2005), '클래식'(2003) 등 영화와 JTBC '라이프', tvN '비밀의 숲', SBS '신의 선물-14일' 등 드라마에서 캐릭터 그 자체가 돼 '조승우가 곧 장르'라는 말을 탄생시키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믿음직스러운 배우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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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생각이 지배적이었을 때 만났다는 드라마 '비밀의 숲'. 조승우는 "'비밀의 숲' 전에도 감정의 끝을 달리는 시나리오나 대본이 들어왔었는데 못보겠더라. 그 와중에 '비밀의 숲'이 들어와서 감정의 대부분을 잃어버린 인물을 만들게 됐다. 황시목 같은 캐릭터를 정말 새롭게 봤다. 검찰 내부 시스템을 다룬다는게 굉장히 흥미로웠다. 감정을 내비치지 않으면서 객관적 사건에 집중해서 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찍으면서도 감정을 뿜어내기 바빴던 내가 너무너무 재밋더라. 그때 느꼈다. 감정을 얼굴로 표현해 내지 않는데 촬영 과정에서 웃음이 많고 장난기도 많고 유쾌한 사람이구나, 나의 또 다른 모습을 그 작품을 통해서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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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숲' '라이프'에 이어 '명당'까지 세 번의 호흡을 맞춘 유재명에 대해서도 말했다. 영혼의 파트너 유재명과 연기적 호흡을 어떻게 맞추냐는 질문에 "형이라는 이제 그 단계도 지난 것 같다. 그냥 따로 리허설을 해보지 않아도 그냥 들어가도 합이 착착 맞는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가끔씩 애드리브를 해도 장면이 있을 때 그냥 막 던져도 즉흥적으로 30분 이상은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재명이 형이 되게 귀엽다. 형이 스스로 자신을 되게 노안이라고 생각한다.(웃음) 첫인상은 되게 지적이고 진중하고 바른 생활 사나이일 것 같은데, 알고 보니 유머코드도 있고 아재같으면서도 소년같다"며 "그래서 이야기도 잘 통하고 이야기도 잘 들어준다. 친형같다. 아빠 같고 모든 배우들에게 어미새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는 "제가 배우를 하면서 정말 일어났으면 하는 모든 일들이 일어났던 작품이 '비밀의숲'이다. 미드 같은 걸 봐도 물론 자본의 차이겠짐나 한편을 만들어도 이렇게 잘 만드는구나 싶지 않나. 우리 나라 드라마도 해외에서 사갈수잇는 작품이 있었으면 좋겟다는 생각을 했는데 지금 '비밀의 숲'이 그렇게 됐다. 제가 한 작품이 시즌5, 6까지 이어져서 해외에 진출하는게 제 꿈이다"고 설명했다.
이날 최근 종영한 JTBC '라이프'에 대해 "시도도 좋고 의미도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팔은 안으로 굽고 소중한 작품이라고 생각하지만. 많은 시청자분들과 또 기자님들이 느끼신 것처럼 아쉬움도 많이 남는다. 많은 시행착오도 겼었다. 그런걸 계기로 더욱 단단해 지는 계기가 될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뮤지컬 영화 드라마를 넘나들면 정상급 활약을 펼치게 있는 것에 대해 "전 정상에 있어 본 적이 없다. 뮤지컬이야 제가 하는 작품이 한정적이고 저는 정상에 있는 배우들과 비교해 봤을 때 그정도 까진 아닌 것 같다"며 겸손하게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승우는 영화의 개봉을 앞둔 기분에 대해 "영화 개봉을 앞두면 항상 부담스럽다. 그런데 영화의 흥행은 제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 그냥 열심히 찍어놓고 열심히 기도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명당'에는 조승우, 지성, 김성균, 문채원, 유재명 그리고 백윤식이 가세했고 '퍼펙트 게임' '인사동 스캔들'을 연출한 박희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추석 주간인 오는 9월 19일 개봉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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