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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15일 넥센전 등판으로 조 감독이 피하고자 했던 박세웅의 '주 2회' 등판이 이뤄졌다. 롯데의 사정은 그만큼 절박했다. 넥센전 전까지 6연패를 당하던 롯데는 넥센전에서 오랜만에 만원관중 앞에 섰다. 실낱같은 가을야구행 기대감의 성패를 가를 수도 있는 승부, 만원관중 앞에서어떻게든 승리를 따내야 했다. 하지만 선발 송승준이 3이닝 동안 70개의 공을 던지며 구위 하락 속에 물러났고, 바통을 이어 받은 박시영과 고효준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최근 연패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마운드 불안이 결국 조 감독이 '박세웅 카드'를 꺼내들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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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웅은 선두 타자 제리 샌즈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으나 박병호, 김하성에게 연속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4㎞. 슬라이더와 커브, 포크볼을 섞었지만 제구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1사 1, 2루에서 김하성을 2루수 땅볼에 이은 병살타 처리하면서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기대만큼의 투구라고 보긴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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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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