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여제' 박인비(30·KB금융그룹)가 슈퍼 커리어 그랜드슬램 가시권에 진입했다.
박인비는 16일(한국시각) 프랑스 에비앙 레 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523야드)에서 열린 에비앙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박인비는 3라운드 합계 9언더파 204타를 기록, 앙겔라 스탠포드(미국), 조지아 홀(잉글랜드)과 함께 공동 4위로 뛰어올랐다.
단독 선두 에이미 올슨(미국·14언더파 199타)과는 5타차다. 적지 않은 격차다. 그러나 마지막 라운드 결과에 따라 역전도 노려볼 만하다.
박인비는 LPGA투어 통산 19승, 메이저대회 7승을 올리며 명예의 전당에 가입했다. 2016년에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금메달까지 목에 걸면서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에비앙챔피언십 우승은 아쉬움이다. 박인비는 지난 2012년 에비앙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2013년 메이저대회로 승격한 에비앙챔피언십에선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때문에 에비앙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할 경우 슈퍼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되는 것이다.
현재 5개 메이저대회를 정복한 선수는 카리 웹(호주)이 유일하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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