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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동매는 쿠도 히나(김민정 분)와 바닷가를 걸었다. 동매는 히나에게 "업어줄까? 이양화?"라며 히나의 본명을 불러주었다. 이에 히나는 눈물이 터졌고 "나 이제 고아야"라며 주저앉아 울었다. 동매는 히나 앞에 앉아 바라보며 "난 옛날부터 고아야"라고 했다. 동매는 엄마를 부르며 서럽게 우는 히나에게 "그렇게 실컷 울고 내일부터는 다른 꿈을 꿔"라며 달랬다. 다정하고 따뜻한 동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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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동매는 호타루(김용지 분)가 무신회 수장에게 애신이 일본으로 떠난 소식을 전했다는 것을 들었고 매섭게 돌변했다. 그는 호타루에게 달려가 분노에 찬 표정으로 목에 칼을 겨누었다. 호타루가 동매를 살리기 위해서였다고 글을 써내려가자, 동매는 화를 참지 못하고 소리를 질렀고 눈에서는 한줄기의 뜨거운 눈물이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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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유연석이 김민정을 달래는 장면은 먹먹함과 뭉클함을 선사하며 눈물을 자아냈다. 반면, 칼을 겨누고 핏발 선 눈으로 동매의 감정 변화를 전하는 장면은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안방극장을 단숨에 압도했다. 유연석은 분노에 떨며 북받치는 감정을 터뜨리는 연기를 디테일하게 담아내며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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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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