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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극본 조성희/연출 조수원/제작 본팩토리)(이하 '서른이지만')가 오는 18일(화) 32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서른이지만'은 열일곱에 코마에 빠져 서른이 돼 깨어난 '멘탈 피지컬 부조화女' 우서리(신혜선 분)와 세상을 차단하고 살아온 '차단男' 공우진(양세종 분) 이들의 서른이지만 열일곱 같은 애틋하면서도 코믹한 로코로, 방영 전부터 '루키 커플'의 핫한 만남으로 대중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신혜선-양세종은 이 같은 기대치를 뛰어넘는 연기를 선보이며 '서른이지만'이 불러일으킨 '힐링 돌풍'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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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선은 '우서리' 캐릭터야 말로 '신혜선의, 신혜선에 의한, 신혜선을 위한' 것이었음을 증명했다. 진한 색조 메이크업을 배제한 채 카메라 앞에 선 신혜선은 말간 얼굴만큼이나 풋풋하고 천진난만한 연기로 매 순간 시청자들을 엄마 미소 짓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정신적 나이와 신체적 나이의 괴리감과 혼란스러움, 유일한 재능을 빼앗긴 상실감 등을 녹여낸 섬세한 눈물연기는 시청자들의 눈물샘까지 자극했다. 이처럼 만개한 꽃같은 연기에 시청자들은 '진짜 17살처럼 보인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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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로도 훌륭한 신혜선-양세종이지만 함께하는 장면에서는 시너지가 더욱 폭발하고 있다. 손을 잡고 서있는 것만으로도 흐뭇한 미소를 자아낼 정도로 몽글몽글하고 사랑스러운 케미스트리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 무엇보다 극중 두 사람을 서로가 '첫사랑'인만큼 때묻지않고 순수한 로맨스를 펼치는 중이다. 이 과정에서 '키스신보다 설레는 입맞춤신'이라는 명장면을 탄생시키며 '국민 첫사랑 커플'이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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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열일곱에 코마에 빠져 서른이 돼 깨어난 '멘탈 피지컬 부조화女'와 세상을 차단하고 살아온 '차단男', 이들의 서른이지만 열일곱 같은 애틋하면서도 코믹한 로코로 '믿보작감' 조수원PD와 조성희 작가의 야심작. 오늘(17일) 밤 10시에 29-30회가 방송되며, 18일(화)에 32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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